느낀점

  11일은 조은님의 지도 하에 3시간 동안 리액트 기초, 동작 방식,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배웠다. 그동안 배웠던 자스의 내용들이 머리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는데, 리액트 설명을 듣고 실습을 하며 몇 가지 개념들에 대해 마주하니 '아 이게 그 내용이였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1타강사 갓조은,,(´▽`ʃ♡ƪ) 배운대로 약간의 응용해서 적용하는 실습을 따라가면서 아 너무 재밌는데? 라는 생각을 오랜만에 가질 수 있었고,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코드 몇 줄로 인해 화면이 휙휙바뀌는 모습이 내가 왜 FE 개발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에는 은님의 인생 썰을 듣고 다시 한 번 감탄했다. 나도 나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감히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대담하게 살아온 스토리를 듣고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당시 앞만 보았을 때는 아 세상이 왜이렇게 날 도와주지 않는거야 하고 푸념하고 주저앉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엄청난 고민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결정을 했다는 점이 굉장히 배워야하는 마인드라고 생각했다. 

  

  과거의 나는 고난에 부딪혔을 때 다시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점차 그 간격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고난에 부딪히면 그냥 잠깐 밀쳐질 뿐, 넘어져 주저앉지 않도록 나의 내공을 쌓아야겠다. 11일 저녁에는 4.5번의 시도만에 은님과 함께 저녁 식사(라고 부르고 술자리라고 읽는다)를 했다. 선약이 있어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처음에는 거절하셨지만, 틈틈히 같이 한잔 해달라고 말씀드린 덕분에 결국 기회를 얻어내 더 기뻤던 것 같다. 역시 술자리에서도 FE주니어로 갖춰야 할 것, 면접에 가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야하는지 등 앞으로 나아가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중에서도 특히 놀랍고 즐거웠던 것은 술을 엄청 먹던 중에 디코에서 스터디하는 팀을 위해 js 객체 개념설명을 멀쩡하게 해내셨다는 점이었다. 그날 스터디가 있어 저녁 술자리에 불참할수밖에 없는 분을 위해 발표를 대신해주셨는데, 옆에서 듣는 나도 머리로만 알고 있던 개념들을 정리하는 기분이어서 새로웠다. 공부 외적으로도 인생 조언이나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어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이 과정이 끝난 뒤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를 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물론 부적같이 해오던 깃헙 잔디심기는 하루 빵꾸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그것보다 더 가치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지칭할 수 있다.

 

  이야기하다보니 12일의 TIL보다 11일의 일기같은 성향이 강하지만, 그만큼 많은 점을 배우고 온 날이었다. 12일에는 어제 배운 리액트의 개념들을 다시 복습하고, 딥다이브 책도 좀 읽고, 이번주의 일정을 정리하고 스터디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래도 복습은 빨리 진행하면 진행할 수록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드를 보고 해당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되새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추상화까지는 구현하지 못했으므로 더 연습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열정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하려고 한다면, 해내지 못하는 것은 없다💪 💖I Can Do It, U Can Do It, We Can Do It💖  

 

오늘 한 것

  • react
  • deep dive 

 

내일 할 것

  • TDD
  • 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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